최근 발표된 통계청 사망 원인 분석(2015년 기준)에 따르면 서초구 자살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가장 높은 자치구(30.6명)보다 15.4명 적은 15.2명으로 2년 연속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자살률이 제일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은 구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지역 내 유관기관, 주민들이 의지를 모아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서초구는 2013년부터 지역내 경찰서, 소방서, 종교기관 등 18개 기관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자살예방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왔다. 구는 동별 자살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집중 관리동을 선정, 동주민센터와 유관기관, 주민들로 이뤄진 ‘자살예방지킴이’와 함께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