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11월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유동성 우려가 줄어든다며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했다
오늘 24일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월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1조140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가 가능해진다. 1차 발행가액인 7170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행가액이 확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2조4400억원, 영업이익 145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적자의 주요인이던 Ichthys CPF가 마무리 공정에 들어가고 탱커, LNG선 수주 재개와 해양 생산설비 수주 기대감이 주가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반영하면 올해말 부채비율은 208.6%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기는 계열사인 삼성중공업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