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4일 강원도 홍천에서 홍천 북방 선도 산림경영단지에서 ‘선도 산림경영단지 활성화 현장토론회’를 갖고 산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산림경영 여건이 우수한 1,000ha이상의 집단화된 산림으로 산림 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전문경영주체가 산림을 효율적으로 경영하고 발생한 수익을 산주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2016년 현재 국유림 5곳, 사유림 8곳 등 총 1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북방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홍천군산림조합가 단지내 잣 수확을 통한 산주 소득증대 사례를 소개했고 표고버섯 배지톱밥 생산업체 관계자는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표고자목 생산단지 지정·관리를 건의했다.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 하병연 박사는 숲가꾸기 산물 등 버려지는 산림 부산물을 활용한 목질계 퇴비의 우수성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토론회를 주재한 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소규모 산들을 규모화시켜 효율적으로 경영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이 앞으로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