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ETRI, 증강현실 분야 국제 기술경연대회 우승

3차원 카메라 추적기술 기반 콘텐츠 선보여

향후 모바일 증강현실 콘텐츠 서비스 활용 예정

국내 연구진이 증강현실(AR)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카메라의 위치 및 방향 정보 계산 기술을 개발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멕시코 메리다시에서 개최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증강현실 국제심포지엄’의 국제기술경연대회에서 이같은 카메라 추적기술을 활용해 우승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심포지엄은 증강현실 분야의 최고 국제학술대회로 꼽힌다.


증강현실은 ‘포켓몬고’처럼 가상의 물건을 실제 환경에 자연스럽게 위치하는 기술이다. 현실감 있는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카메라의 위치와 방향 정보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카메라 추적 기술’ 이 필요하다. ETRI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의 객체가 현실에 놓인 물건 주변을 돌아 다니며 숨바꼭질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최고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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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증강현실 분야의 기술력이 검증돼 향후 국제 협력의 기반이 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헌주 ETRI 게임기술연구실장도 “이번 대회를 통해 검증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향후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등 증강현실 콘텐츠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멕시코 메리다시에서 개최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증강현실 국제심포지엄’의 국제기술경연대회에서 카메라 추적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여 우승했다.  왼쪽부터 이동춘 ETRI 게임기술연구실 선임연구원, 한양대의 박정식 박사과정과 김창섭 학생, 방준성 ETRI 선임연구원./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멕시코 메리다시에서 개최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증강현실 국제심포지엄’의 국제기술경연대회에서 카메라 추적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여 우승했다. 왼쪽부터 이동춘 ETRI 게임기술연구실 선임연구원, 한양대의 박정식 박사과정과 김창섭 학생, 방준성 ETRI 선임연구원./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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