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6세대 ‘그랜저’ 공개…11월 2일부터 사전계약

5년만에 풀체인지 모델… 최첨단 안전기술 도입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적용 등 디자인·성능 높여

현대차, 신형 그랜저IG 렌더링 이미지 /자료제공=현대차현대차, 신형 그랜저IG 렌더링 이미지 /자료제공=현대차


현대차가 5년 만에 준대형 세단 6세대 그랜저를 처음 공개하고 다음달 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음달 중순에 공식 출시되는 신형 그랜저는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출시 시기를 앞당겨 내놓은 회심의 카드다.

현대차는 오늘 언론을 상대로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IG)’의 비공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30주년을 맞은 올해 9월까지 전세계에서 총 185만여대가 판매된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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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파워풀한 동력 성능, 균형 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사고예방을 위한 첨단 능동안전사양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전면부는 고급차에 걸맞은 프리미엄 이미지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고, 차별화된 형상의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로 향후 모든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기술로는 스마트 센스를 소개했다. 이는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처럼 첨단 안전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브랜드화 시킨 개념이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 차량’이라는 개발 철학 아래,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차의 전 차급에 적용될 계획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과 비슷한 3,000만원대 후반으로 관측된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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