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파일’이 공개되며 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과거 조응천 의원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미르.K재단 말로는 철저수사한다는데 특수부나 특별수사팀이 아닌 형사8부 검사 한두명으론 털끝도 제대로 건드릴 수 없습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한 사실이 있다.
글에서 조 의원은 “관련된 기업만 십수개...내로라하는 관련자도 십수명...게다가 외국에 도주(?)중인 중요 인물들...경찰 송치사건 수백건씩 등에 지고 압수수색,계좌추적,디지털포렌식,외국(독일)과 수사공조 등등 도저히 못합니다 사단급 병력이 붙어도 힘들 전투에 소대장더러 사수하라는 꼴이지요 수사의 기본은 압수수색인데 아무런 증거없이 주변인물만 띄엄띄엄 소환하면 진실이 밝혀지나요??”라며 현재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해 네티즌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조 의원은 과거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사진 = 조응천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