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7일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부산방문…경제협력사업 논의

서병수 시장, 아프리카 시장 개척으로 중장기 경제환경 다변화 전략 준비

부산ㆍ아프리카 경제협력 비즈니스가 본격 가동한다.

부산시는 27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를 비롯한 총재단이 서병수 부산시장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단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16 코아펙(KOAFEC)회의’(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한 뒤 마지막날인 27일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개최 도시인 부산을 둘러볼 계획이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 등 일행은 서 시장을 만나 부산기업과 아프리카개발은행 간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고 부산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시는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아프리카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내년 중으로 ‘아프리카 진출 기업설명회’를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부산에서 여는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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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단은 이날 부산상공회의소도 방문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벡스코와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3월 부산시는 서울에서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를 만나 부산-아프리카 간 에너지, 농업, 상수도, 도시계획 등 상호 경제협력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조선ㆍ해양 등 지역 경제를 둘러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아프리카지역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프리카와 부산기업들이 서로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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