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25일 현 정권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을 미리 받아봤다는 JTBC 보도와 관련, “도대체 이게 나라냐. 박 대통령은 전면에 나서서 진실을 밝히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국민대표’와의 만남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보도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박 대통령의 개헌 제안이 더 진실성을 의심받게 됐다”며 “모든 개헌 논의에서 청와대는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