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조진웅도 공감, 한국드라마 중 최고 수위, 방송심의 걸릴까?

배우 조진웅이 ‘안투라지’의 “수위가 높을 것임”을 예고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장영우 감독, 서재원 작가, 권소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안투라지’ 연출을 맡은 장영우 감독은 “한국 드라마 중에서 가장 수위가 높을 것 같다. 한국 방송 심의기준은 넘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에 조진웅은 “감독님은 시말서 쓸 준비를 하셔야 한다.”고 덧붙여 높은 수위에 대해 궁금증을 더했다.

서재원 작가 또한 “‘안투라지’를 기획하면서 수위는 사실 염두에 두지 않았다. 원작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적인 정서와 맞게 했다”고 밝혔다.



tvN 불금불토 스페셜 드라마 ‘안투라지(연출 장영우, 극본 서재원, 권소라)’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 분)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분), 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이자 자기 관리가 철저한 워커홀릭 은갑(조진웅 분)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

원작에서 헐리웃의 삶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캐릭터였던 것처럼, tvN ‘안투라지’ 에서는 서울을 무대로 리얼리티를 더하고 공감지수를 높였다. 자신들의 일과 삶을 자화자찬 하는 이야기가 아닌 끊임없이 셀프디스 하는 유쾌한 드라마란 점도 눈길을 끈다.

미국 HBO 에서 2004 년부터 2011 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이다. 오는 11월 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