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터치 이종목]"안철수와 관련없다" 태원물산 하한가



안철수 테마주로 묶여 급등세를 보여왔던 태원물산(001420)이 안철수 전 국민의 당 상임공동대표와 관계가 없다는 공시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태원물산은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9.94%(2,320원) 하락한 5,43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가는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태원물산은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통해 “비상근감사인 안진홍 감사는 안철수 기부재단(동그라미재단)의 상임회계감사로 재직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태원물산은 이 회사 안 감사가 동그라미재단 회계감사로 재직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안철수 정치테마주로 엮여 상승세를 타왔다. 특히 최근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안 전 대표가 당 운영에 참여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자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테마주는 해당 정치인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실적 등 기업 펀더멘털에 기반 없는 투자에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