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 1년간 사용자 81.7%↑

알약 안드로이드, 1년간 급성장…국내 보안앱 2위 차지

전년 동기 대비 설치자 60.9%, 순 이용자 81.7% 올라

"백신 설치 수 30%에 불과…정기 보안 관리 필수"

이스트소포트의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 성장 추이(코리안클릭 MAU 기준)./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이스트소포트의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 성장 추이(코리안클릭 MAU 기준)./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ALYac Android)’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사용자 1위 PC용 백신 ‘알약’에 이어 모바일 환경에서도 신뢰받는 제품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26일 이스트소프트는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의 지난 9월 통계를 집계한 결과 알약 안드로이드의 순 설치자가 전년 대비 60.9% 증가한 559만1,416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 1회 이상 알약 안드로이드를 실행하는 ‘월간 순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한 299만1,393명, 앱 활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평균 재 이용일 수’는 전년 대비 130.2% 성장한 9.9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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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급은 약 4,000만 대에 육박하지만, 모바일 백신 설치 수는 여전히 30%(중복 설치 포함)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보안 사고로 인한 피해 규모가 날로 커지고 위협요인 역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어,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모바일 보안앱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스마트폰 보안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보안 위협과 함께, 특정 국가나 지역에 국한된 국지적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는 알약 안드로이드와 같이 국내 보안 환경에 집중적인 투자와 대응을 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알약 안드로이드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기존의 백신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스마트폰 관리 기능까지 통합한 ‘알약 M’ 신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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