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전국이 들끓고 있다…시민들 ‘탄핵’ 요구 빗발



연일 보도되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60) 논란에 시민들이 대통령 ‘탄핵’과 ‘하야’를 외치며 대통령이 물러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26일 온라인에는 ‘박근혜는 물러나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국정원 여론 조작 개입’(2012), ‘십상시 국정개입 파동’(2014), ‘넥슨-우병우게이트’(2016) 등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을 일일이 나열했다.

문장 말미에 “간추리고 간추렸는데 쓸 자리가 없습니다. 이래도 가만 있겠습니까 여러분?”이란 문구를 달기도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인의 트위터에 “<지금은 개헌을 얘기할 때 아니다> 대통령 탄핵을 논의할 때이다. 탄핵 의결은 국회의원 2/3 이상이 필요하지만 탄핵소추안은 재적 과반수로 발의가 필요하다. 일단 제출해놓고 국민의 뜻을 면밀히 살피어 탄핵 여부를 결정하자. 일단 논의는 시작하자!”는 글을 남겼고, 해당 트윗은 현재 1,600회 이상 트위터를 통해 리트윗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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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빅데이터 분석업체 소셜메트릭스에 따르면 26일 ‘탄핵’을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연간 키워드로 ‘필요하다’, ‘중요한’, ‘틈 없다’, ‘현실적’이 등장했다.

포털 사이트 ‘박근혜탄핵추진위’와 ‘박근혜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하루 동안 수백건의 글이 올라오며 회원 수가 급증하기도 했다.

25일부터 26일 오전까지 네이버와 다음 등 포탈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에선 ‘탄핵’ ‘박근혜’ ‘박근혜 탄핵’ ‘하야’ ‘최순실’ ‘최태민’ 등 검색어가 종일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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