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첫 만남, 감성 멜로서 로코 ‘반전 매력’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1차 티저에서 공개된 감성적인 멜로와 달리 로맨틱 코미디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공개된 티저 속 푸른 바다에서 나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이민호를 몰래 지켜보던 전지현은 “넌 이제 나 기억 못 할거야”라며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건넨다. 그는 마지막까지 이민호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그래도 예뻐. 반짝반짝해”라는 말로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한 데 이어 “네 눈깔”이라는 분위기 급 반전되는 상상초월 멘트를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민호는 누군가의 인기척에 화들짝 놀라며 침대에서 일어나 두리번거리며 정황을 살핀다. 그는 옷걸이에 걸린 옷을 그대로 입고 자신의 옷장에 숨어든 낯선 전지현을 발견한 뒤 “나 여자라고 봐주고 그런 사람 아니거든”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전지현은 괴력의 발차기를 날리고 방 끝까지 날아간 이민호의 모습과 조용히 다시 옷 더미에 얼굴을 파묻는 전지현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그린 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운명적인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경험과 깨알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가 증폭된다.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출처=‘푸른 바다의 전설’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