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농협, 25~27일 2016 두바이 한국우수상품전 참가





농협은 25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2016 두바이 한국우수상품전(Korean Expo 2016, Dubai’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박람회로 국내 100개 기업이 참여한다.


두바이는 포춘(Fortune)지에서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80%가 진출해 있는 중동·아프리카 교역의 중심지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5대 소비재(식품,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패션의류), IT, 소비재 가전, 산업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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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NH FARM 브랜드 통합관을 운영하며 배, 사과 등 신선과일과 할랄인증 농식품 등 70여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Al Maya Group, SAFCO, Iranpartner 등 주요 유통매장 바이어와의 상담을 시행할 예정이다.

농협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할랄인증 취득을 꾸준히 추진해 2014년도 4개 품목에서 2015년 36개 품목, 올해는 70개 품목까지 확대했다. 최근 농협은 ‘농협 아름찬 김치’ 26개 품목에 대한 할랄인증을 받았고, 서천군 농협의 쌀 9개 품목에 대해서도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UAE,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바이어들은 농협의 할랄 인증품목에 많은 관심을 갖고 문의를 하고 있다. 농협이 지난해 할랄시장으로 수출한 우리 농식품은 1,200만달러로 올해는 1,500만달러를 목표로 삼고 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할랄식품시장은 세계 농식품시장의 20%를 차지하는 매우 거대한 시장”이며 “할랄시장 진출 등 우리 농식품 수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우수한 국산 농산물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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