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KTB운용, 美 NASA 본사 주인된다



KTB자산운용이 미국 우주개발의 상징인 항공우주국(이하, 나사(NASA), 사진)본사 빌딩의 새주인이 됐다.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이 KTB그룹의 경영을 총괄하며 대체투자부문 강화를 강조한 이후 첫 거래 성사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주 인수자로 KTB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투자에 참여했다. 늦어도 10월 중 계약금을 지급하고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나사 본사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거래가격은 4,000억원 수준으로 유한책임사원(LP)로 참여한 메리츠종금증권이 50%이상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KTB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LP로 참여했다. 자산매입 후 임대(세일즈&리스백)방식으로 나사의 10년 이상 남은 임대차 계약기간동안 임대료 인상 없이 KTB운용이 운용을 할 계획이다. 부동산 매입금 대비 순수익은 연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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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은 지난 상반기 해외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이학구 부사장을 국내 부동산투자 본부와 해외대체투자부문 총괄로 선임했다. 이밖에 4명의 부동산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해외대체투자 발굴에 집중해왔다. 이학구 부사장은 삼성생명 부동산투자팀과 도이치은행 부동산펀드팀, 싱가포르투자청(CTIC)등에서 미국, 호주 등의 해외부동산 투자 부분의 경력을 쌓았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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