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레일, 직렬간 장벽없는 멀티형 통합직 신설

신입사원 선발부터 직렬 구분없이 채용

코레일은 앞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사무, 기술 등의 직렬 구분이 없는 ‘통합직’으로 채용한다.

코레일은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멀티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사무와 기술 직렬을 포괄하는 ‘멀티형 통합직’을 신설하고 신입사원 선발 때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직원들도 자격을 갖출 경우 통합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멀티형 통합직을 신설하기 위한 이사회 의결 등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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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코레일은 사무직렬(사무영업, 물류영업)과 기술직렬(차량, 운전, 전기통신, 토목, 건축)로 직렬을 구분해 인력을 운영해왔고 이로 인해 직렬간 전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통합직에서는 직렬간 장벽이 없으므로 통합직렬 직원들은 해당 분야의 교육훈련, 자격증 취득 등 업무 능력을 검증받은 후 직렬구분 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최적의 직무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기존 채용형식은 개인의 전공에 기반한 직렬 중심의 폐쇄적 방식이었지만 통합직 신설로 신입사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멀티형 인재로 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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