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농기원, 새송이 버섯 합리적 품질 기준 마련…특품 95g

새송이 버섯(단비)                          /사진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새송이 버섯(단비) /사진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새송이버섯 품질기준안이 합리적 품질 기준으로 수정돼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그동안 들쑥날쑥하던 새송이버섯의 품질기준에 대한 연구 분석을 통해 생산농가와 유통,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품질기준을 마련해 정부에 시책 건의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그간 전국을 4대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 내 백화점, 공판장, 대형유통점, 소매상 등에서 품질별로 버섯을 수집해, 이들을 형태별로 특징과 무게를 측정하고 통계학적 분석기법을 동원해 시중의 품질기준과 농업기술원 자체 품질기준간의 조율을 통해 품질등급 내의 규격 폭을 정했다.


품질기준은 새송이버섯의 갓이 원형을 이루고 대가 곧으며, 무게가 95g 이상이면 특품,70g이상이면 상품 등이다. 농업기술원은 이 결과를 국가적 품질기준 제정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부에 시책 건의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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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품질기준안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새송이버섯의 형태와 모양을 분석하고 농업기술원 품질평가요원의 노하우를 접목해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정리돼 있어 그동안 농가의 기준완화 요구와 유통 상업인들의 고품질 버섯 수요가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

최용조 경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이 규격을 통하여 새송이버섯의 고품질재배가 유도되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진다면 자연적으로 소비촉진과 수출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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