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삼성SDI(006400) 실적이 4·4분기에도 불확실하다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삼성SDI는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영업적자 1,103억원을 기록했다”며 “갤럭시노트7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영업적자 규모가 커졌다”며 “4분기에도 영업적자 711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 비용과 갤럭시노트7 충당금 등으로 올해 전체로는 1조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 시가총액이 6조2,000억원인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가치만 4조9,000억원에 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