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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한 남자와 사라진 여인, 과연 그녀는 무사할까?

‘궁금한 이야기Y’ 한 남자와 사라진 여인, 과연 그녀는 무사할까?‘궁금한 이야기Y’ 한 남자와 사라진 여인, 과연 그녀는 무사할까?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한 남자와 함께 사라져버린 여인을 추적했다.


2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한 남자를 만난 이후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여인의 행방을 쫓았다.

한 차례 결혼에 실패한 뒤 혼자 두 아이를 책임지며 악착같이 살아왔다는 해숙씨(가명). 그런 그녀에게 4년 전 새로운 사랑 정씨가 찾아왔다. 해숙씨는 “이 사람이라면 무너진 가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가족들에게 그를 소개했다고 한다. 사춘기인 두 아들 또한 자상한 그를 친아빠처럼 따랐다고 한다.

이렇게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듯 보였다는 해숙씨와 정씨, 그런데, 두 달 전 해숙씨의 친어머니는 차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한다. 정씨가 별안간 해숙씨의 머리채를 잡아챈 뒤 마구잡이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뒤 정씨를 따라 급히 친정집을 나섰다는 해숙씨는 그날 이후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고 한다.


하루에도 수 십 번 연락을 해보지만 돌아오는 건 정씨의 문자메시지뿐이다. ‘통화를 할 수 없으니 나에게 문자를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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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가 무사한지 목소리만이라도 듣게 해달라는 애원에 정씨는 해숙씨를 촬영한 짧은 동영상을 보내왔다고 한다. 그런데, 가족들은 그 영상이 조금 이상하다고 했다. 마치 과거에 미리 찍어 놓은 영상인 것 같다는 것이다.

게다가 남은 두 아이들이 조심스레 꺼내놓은 이야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정씨가 그동안 해숙씨를 지속적으로 폭행해왔고 아이들에게도 손찌검을 했다는 것이다.

이상한 점은 이뿐이 아니었다. 정씨가 사라지기 직전, 노모의 통장에서 수백만 원을 인출해간 것은 물론이고, 가족들 모르게 집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까지 처했다는데, 가족들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그녀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추적 끝에 마침내 그들의 소재지가 확인됐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화면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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