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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본격 무중력 훈련 돌입...'우주인 되기 정말 힘드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중력 체험을 하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을 그린 ’그래비티‘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의 신난 모습도 잠시. 스튜디오로 운동기구 일명 ‘거꾸리’가 들어오자 멤버들은 일제히 당황하며, “설마 거꾸로 먹는 거냐?”, “이게 우주 훈련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거냐”라고 불평을 늘어놨다. 박명수는 김태호PD를 가리키며 “옛날에는 혹성탈출이었는데..”라고 비난하며 웃음을 더했다.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가장 먼저 ‘쌀국수 먹기’에 도전한 박명수는 거꾸로 매달리자마자 멤버들은 ‘꼴뚜기와 닮았다’며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고, 정준하 역시 거꾸로 매달린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담담하게 상추쌈을 먹는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진 다음 훈련에서는 지상에서 화성, 달 중력 훈련을 위해 헬륨 풍선에 매달려 공중으로 떠오르는 체험을 가졌다. 체험을 위해 몸무게를 잰 결과 광희는 58kg으로 가장 가벼웠고, 정준하는 103kg으로 가장 무거웠다. 가장 가벼운 광희는 헬륨 풍선 무더기를 착용하고 경기장 지붕 위가 보일 정도로 높게 뜨는 데 성공했다.


정준하 역시 600개라는 방대한 양의 헬륨 풍선을 달아 공중으로 날아오르는데 성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다 장난기가 발동한 박명수는 정준하의 엉덩이에 자신의 머리를 들이밀며 고통을 줬다. 이에 당황한 정준하는 “이 타조알 같은 게”라며 외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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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국내에서의 기상천외한 무중력 훈련을 마치고 러시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러시아에 도착한 멤버들은 ‘가가린 우주센터’로 향했다. 전원 신체검사를 통과한 후 무중력 비행기에 탑승하며 본격적인 무중력 훈련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지구 중력의 3분의 1인 화성 중력과, 몸무게가 2배로 느껴지는 2G 구간을 체험했다. 이윽고 무중력 구간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서히 이어 무중력 상황이 됐고, 멤버들의 몸은 일제히 떠올랐다. 15초간의 완전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며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하는 “바닥과 달라붙는 자석이 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으며, 정준하 역시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될 무한도전에서는 본격적인 우주인 훈련에 돌입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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