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한다.
이 펀드는 연말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안전 자산인 미국의 글로벌 우량 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신증권은 자산의 일부분을 달러로 보유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고객들에게 추천한다. 피앤지(P&G)·유니레버(Unilever)·애플(Apple)·인텔(Intel)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글로벌 우량 기업의 수익성, 재무안정성, 성장성 등을 분석해 기업 가치와 배당금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이 종목들은 변동성이 낮고 배당 수익이 높아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데 적합하다.
신탁보수는 0.697∼1.847%이고,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에 따라 환율이 변동하면 자산가치가 상당 부분 변경될 수 있다”며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처럼 달러 자산을 일정 부분 보유하면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자산 감소를 방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