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소비자&기업]효성, 국립묘지 정화활동 펼치고 장애아동 가족과 여행

효성그룹이 매년 펼치는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의 1박2일 동반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이 경기도 양평의 한 시냇가에서 함께 물고기를 잡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효성그룹이 매년 펼치는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의 1박2일 동반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이 경기도 양평의 한 시냇가에서 함께 물고기를 잡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그룹의 사회공헌 슬로건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다. 효성은 애국을 강조한 호국보훈 활동과 취약계층의 사회 적응을 돕는 봉사활동, 해외 사업장 인근 지역의 발전을 돕는 국제 나눔활동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경영진과 임직원이 직접 헌화와 묘역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육군의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2012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와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용사들을 선정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육군본부에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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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장애아동이나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는 별개의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효성이 벌이는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은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이 동반으로 여행을 떠나 교감의 시간을 보내는 1박2일 동반 가족여행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또 효성 산업자재 사업부문(PG) 임직원들은 2014년부터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아들에게 재활 의욕을 높이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년 ‘함께하는 체육대회’와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PG 임직원들도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나들이 활동을 정기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총 80여회에 걸쳐 2,000명이 넘는 중공업P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대외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정신지체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해 산행을 함께 하고 있다. 또 놀이동산, 문화공연 등에 동행하며 학생들의 사회 적응력도 높여주고 있다.

효성은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현지 사회에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2011년부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베트남 동나이성 지역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 전문 의료진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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