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9월말 기준 25개사 193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3개월 수익률이 평균 2.03%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8월 말 기준보다 0.72%P 상승한 수치다. 증권사의 수익률이 2.16%로 은행(1.79%)보다 높았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MP에 따라 -0.29%~8,30%로 큰 차이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MP의 평균수익률이 3.85%로 가장 높았으며, 고위험(3.21%), 중위험(1.75%), 저위험(0.79%), 초저위험(0.29%) 순이었다. 국내외 주식시장 상승으로 고위험 MP의 수익률은 증가한 반면 저위험 MP의 수익률은 장기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형펀드의 수익률 하락으로 다소 저조했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본부 본부장은 “MP의 운용성과는 동일 위험도 상품이라도 결국 자산배분과 펀드선정 능력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며 “회사 간의 수익률 차이는 금융사의 리서치와 리밸런싱 능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