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이달 31일까지 서울역 KTX 광장에서 우리 꽃으로 조성한 야생화 정원을 선보인다. 50㎡ 규모로 조성된 이 정원은 산국, 구절초, 참억새 등 총 20종의 우리 꽃과 키 작은 나무로 꾸며졌다. 해외 원예품종에 비해 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하고 겨울을 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심어 오랫동안 정원을 가꿀 수 있다. 산림청은 코레일의 협조를 얻어 서울역 입구 중앙계단에 가을정원도 조성했다. 버려진 담배꽁초, 술병 등 쓰레기를 치운 공간에 정원을 만들어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정원조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