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9월 미분양 주택 6만 700가구, 전월보다 3% ↓… 두 달째 감소

수도권은 줄고 ... 지방은 다시 증가

전국 미분양 주택이 2달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크게 줄어 들었으며, 지방은 한 달 만에 다시 늘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9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700가구로 전월(6만 2,562가구) 대비 3.0% 줄었다고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 8월 4개월 만에 0.9%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두 달 연속 감소했다. 9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 738가구로 전달 대비 4.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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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1만 9,021가구로 전월(2만 1,356가구)과 비교해 10.9% 감소했다. 수도권 내에서는 서울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327가구로 전월 대비 12.1% 줄었으며, 인천은 2,398가구로 23.2%, 경기는 1만 6,296가구로 8.8% 줄었다.

반면 지난 달에 미분양 주택이 줄었던 지방은 다시 늘었다.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4만 1,679가구로 전월(4만 1,206가구) 대비 1.2% 증가했다. 지방의 경우 광주(20.3%), 경북(13.7%), 강원(7.3%) 등의 미분양 주택이 늘었으며 대전(-19.3%), 제주(-18.6%), 대구(-13.9%) 등은 줄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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