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포신도시 내 학교, 어린이공원, 커뮤니티센터를 단일 공간에 설치·운영하는 보성초등학교 에듀타운(열린교육타운)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내포신도시 교육시설 특성화 계획인 보성초 에듀타운은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예산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내포신도시 총괄기획가인 온영태 경희대 교수의 자문을 받아 마련됐다.
세부 계획을 보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여건 조성과 충분한 놀이 공간 확보를 위해 에듀타운 내에 어린이공원과 보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특히 어린이공원은 학교시설과 일체화되도록 계획해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놀이시설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보성초등학교는 대지면적 1만3,000㎡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면적 3,576㎡ 규모로 건립되며 일반 24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정원 784명을 목표로 한다.
또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학교와 커뮤니티센터 중간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주차시설을 설치한다.
충남도는 마스터플랜 확정에 따라 오는 2018년 3월 보성초등학교 개교 목표에 맞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특성상 정주 여건 중 교육 여건 마련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초등학교, 공원, 복합커뮤니티시설이 기능적으로 연결되고 학교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도시의 활력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