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삼성 서초사옥에서는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엑소(EXO) 도경수, 채서진,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긍정이 체질>은 <무한동력>(2013), <최고의 미래>(2014), <도전에 반하다>(2015)에 이어 삼성이 제작하는 네 번째 웹드라마이다. 웹드라마 <긍정의 체질>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영화 제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긍정적인 태도로 도전하는 대학생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청춘들에게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병헌 감독을 비롯하여 배우 도경수와 채서진이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도경수는 이번 웹드라마에서 졸업을 앞둔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역을 맡아 긍정 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였고, 채서진은 옛 연인이자 스타 배우인 ‘혜정’을 연기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키워드 토크가 진행됐다. 첫 번째 키워드는 ‘긍정’. 전작 영화 <스물>에서도 청춘의 모습을 그려낸 이병헌 감독은 “<스물>에 이어 청춘의 큰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에 깔린 정서는 열정이다. 열정이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최근 들어 많아졌다. 이 순수한 단어가 ‘긍정’이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자기 복제 아니냐는 말씀도 하시는데, 계속 복제할 생각이다. 환동이가 해결해야하는 정서는 제가 겪었던 것과 비슷하다. 영화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스물>과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진 키워드 ‘도전’에 대해서도 이병헌 감독은 “저도 계속 도전하고 있는 입장이다.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이슈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런 것들에 현혹되지 않고 열정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긍정이 체질>은 주인공인 도경수와 채서진에게도 ‘도전’이었다. 환동 역의 도경수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캐릭터다. 그래서 부담도 많이 됐고,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 키스신 역시 힘들게 촬영했다. 하지만 어떤 작품을 하든, 배우로서 공부가 되는 것 같다. 이번에도 배우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채서진 역시 “그동안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었다. 도경수를 비롯해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즐겁게 촬영했다. 드라마를 보시는 많은 분들도 긍정의 에너지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총 6 편으로 구성된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은 10월 31일 오후 5시 첫 편 공개 후 11월 4일까지 삼성그룹 블로그,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티비팟, 유튜브를 통해 매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한편, 삼성은 <긍정이 체질> 공개에 맞춰 웹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긍정이 체질 시놉시스 공모전’을 현실화했다. 공모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청춘들에 대한 응원과 희망의 스토리’이며, 영상 제작이 가능한 3~5분 분량의 시놉시스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