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이메일 스캔들’ 트럼프, 힐러리 전 보좌관에 “고맙다 후마” 비아냥

‘이메일 스캔들’ 트럼프, 힐러리 전 보좌관에 “고맙다 후마” 비아냥‘이메일 스캔들’ 트럼프, 힐러리 전 보좌관에 “고맙다 후마” 비아냥




트럼프와 힐러리를 둘러싼 ‘이메일 스캔들’에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와 관련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전 보좌관 후마 애버딘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CNN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FBI는 애버딘의 전 남편인 앤서니 위너 전 하원의원의 15세 미성년자 ‘섹스팅’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미 수사가 종결된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새로운 이메일들이 발견되자 재수사를 확정지었다.


트럼프는 앞서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고맙다 후마. 당신은 좋은 일을 했다. 앤서니 위너 고맙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트럼프는 FBI가 재수사를 밝힌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메일은 클린턴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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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앤서니 위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될 줄을 몰랐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위너 전 의원에 대해 “비열한 인간” “변태”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했다. 트럼프는 “힐러리는 법을 위반하고 또 위반했다”며 “그 이메일에 어떤 내용이 들었는지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는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이메일 재수사를 발표한 데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민주당은 FBI가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결정한 데 대해 정치적인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FBI를 신뢰할 수 밖에 없다. 이전에 많이 실망했지만 코미 국장이 용단을 내렸다”며 “나는 그(코미)의 팬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다”라고 언급했다. FBI가 지난 7월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불기소 권고 결론을 내린 뒤 비난을 퍼부었던 트럼프는 “코미 국장은 어떤 압력이 있어도 버터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힐러리 트럼프]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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