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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스트, 반도체 호황에 내년 사상 최대 매출 기대…저평가 매력 - 유화

유화증권은 유니테스트(086390)에 대해 “올해 상반기 고객사 투자 지연으로 일시 침체됐지만 내년에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유니테스트는 지난 해 난야 증설 수혜로 매출액 1,335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3·4분기 기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수주액이 500억원이상 확보됐으며 4·4분기까지 하이텍 등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태양광 플랜트 설치가 확대되면서 태양광 사업부 역시 전년대비 1.5~2배 수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니테스트는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 가시화가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2017년 매출은 역대 최대인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향 DRAM 테스터는 2017년까지 주요 매출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17년까지 DDR4 생산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레퍼런스가 있기 때문에 동사의 장비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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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주요 고객사인 난야에 대한 매출도 기대된다. 2015년 난야 매출은 약 750억원 발생했으나 고객사 DRAM 실적 부진으로 올해는 매출이 없었다. 홍 연구원은 “지난 9월 난야가 향후 2년간 약 1.8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며 “산업사이클이 약 2~3년 주기로 투자가 집행되기 때문에 2017~2018년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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