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아날로그와 디지털 오디오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라인업 ‘시그니처 시리즈’를 1일 공개했다.
시그니처 시리즈는 스테레오 헤드폰(MDR-Z1R), 워크맨(NW-WM1Z), 거치형 헤드폰 앰프(TA-ZH1ES) 등 3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시그니처 시리즈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첫 선을 보이며 완벽한 하이레졸루션 오디오를 재생하는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라인업은 최상의 사운드 구현을 위한 최고의 소재와 설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오디오 역사상 유례가 없는 헤드폰·워크맨·앰프 동시 개발 및 튜닝으로 최상의 음악 감상 경험을 제공하며,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웅장함부터 라이브 콘서트장의 열정에 이르기까지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의 감동을 충실하게 전달한다. 프리미엄 소재와 디자인도 특별함을 더해 소니의 플래그십 라인업을 강조한다.
‘스테레오 헤드폰’은 새로운 표준인 지름 4.4mm 밸런스드로 연결돼있다. 이를 통해 좌·우 스테레오 사운드가 섞이는 크로스 토크를 제거해 더욱 입체적이고 선명한 소리를 구현한다. 아울러 진동판을 보호하는 그릴은 피보나치 배열로 설계해 고음역대에 발생하는 왜곡을 최소화했다.
‘워크맨’은 순도 99.96% 이상의 무산소동을 사용하고 겉면에 금을 입혀 내외부 저항을 최소화하는 저저항 설계가 돋보인다. 이를 통해 넓은 공간감과 깨끗한 고음과 저음 등 최상의 음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고해상도 오디오에서 MP3 파일까지 다양한 규격의 음원을 재생한다. ‘거치형 헤드폰 앰프’의 경우 음원을 고음질로 재생시켜주는 소니의 ‘풀 디지털 엠프 S-마스터 HX’가 적용됐다. 음의 손실을 줄여 아날로그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D.A. 하이브리드 앰프’도 탑재됐다.
소니코리아 모리모토 오사무 대표는 “소니는 오늘 선보이는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궁극의 사운드를 재현해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오디오 시장의 리더로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더욱 사랑받는 오디오 전문 브랜드로 도약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스테레오 헤드폰(MDR-Z1R)의 가격은 249만9,000원, 워크맨(NW-WM1Z)은 349만9,000원이며 거치형 헤드폰 앰프(TA-ZH1ES)는 12월 중순 이후 출시되고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