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 주변의 십자인대가 퇴행되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파열될 경우 손상된 인대를 제거하고 이를 재건하기 위해 인체 유래의 동종인대 이식재를 이식하는 수술법이 적용돼 왔다. 그러나 이식술 직후에 이식된 조직이식재는 그 물성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환자의 재활기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재수술에 대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인대조직에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적용시키고 이를 생체배양기 내에서 인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상황과 흡사한 물리적 자극을 주는 것과 동시에 배양을 함으로써 인대조직의 물성을 상승시킨다. 이어 세포로부터 조직이 재생되는 데 필요한 세포외기질 등이 풍부하게 생성될 수 있게 도움을 주게 된다.
셀루메드 연구진은 실제 이 특허에 제시된 방법으로 인대조직을 배양한 결과 기존 인대조직의 물성보다 4배 이상 향상된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회 및 해외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장주웅 셀루메드 연구소장은 “인대를 대체하는 이식용 의료기기인 바이오 인대는 유럽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긴 하나 그 수명이 짧아 아직까지는 세계적으로도 전무한 상태로 볼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주목해 볼만한 연구분야”라며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전세계 수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 인대 상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