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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센터 업체 ‘르호봇’, 베트남 진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

현지 진출 한국 기업 교두보 역할 할 것

국내 최대의 비즈니스센터 업체인 르호봇이 베트남에 문을 연 ‘이노베이션 허브’ 내부 모습/사진제공=르호봇국내 최대의 비즈니스센터 업체인 르호봇이 베트남에 문을 연 ‘이노베이션 허브’ 내부 모습/사진제공=르호봇




국내 최대의 비즈니스센터 업체인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시장 진출이다.


1일 르호봇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신시가지에 위치한 VIT빌딩 10층에 비즈니스 센터인 ‘이노베이션 허브’을 연다고 밝혔다. 이보베이션 허브는 하노이 기차역에서 차로 15분,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는 하노이 롯데호텔과 대우호텔이 있어 해외 고객 미팅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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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허브는 2인 사무실부터 6인 사무실까지 다양한 독립사무실을 갖추고 25인 좌석 규모의 코워킹 좌석도 마련했다. 최대 25인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및 미팅룸과 함께 베트남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라운지도 조성했다.

특히 해외 센터인 점을 고려해 한국어와 베트남어·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국내 및 현지 매니저가 상주할 예정이다. 또 세무·특허·법무·번역 등 분야별로 베트남 현지 전문기업과 연계를 지원하며 현지 사업전문가의 멘토링 서비스와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베트남 현지 사정에 낯선 국내 기업을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파티도 주선할 계획이다.

르호봇이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비즈니스 센터 진출지로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는 베트남의 경제 성장 전망을 밝게 보기 때문이다. 목영두 르호봇 대표는 “베트남은 한국의 2배에 달하는 인구와 평균연령이 30.8세로 한국 보다 10세 가량 낮아 청년 창업이 활성화 되어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 단순히 사업공간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업지원 서비스와 현지화 컨설팅이 함께하는 민간 최초의 글로벌 인큐베이팅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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