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아차 10월 내수 판매 14% 감소…이달부터 최대 10% 할인 가동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지난달 기아차 내수 판매가 14% 감소했다. 다만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해외 공장 생산분 판매가 대폭 늘면서 전체 실적은 3.6% 줄었다.

기아자동차 지난달 국내 4만 34대, 해외 21만9,209대 등 전년 대비 3.6% 감소한 총 25만9,243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파업 및 특근거부 장기화로 인한 생산차질의 영향으로 전 차종에 걸쳐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파업 및 특근거부의 영향과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으로 국내공장 생산 분이 전년 대비 33.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26.5% 증가해 전체 해외 판매의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멕시코공장과 중국공장에서 생산되는 K3의 판매 호조와 신형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SUV 차종들의 판매가 꾸준히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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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1~10월 누적 판매는 국내 43만6,494대, 해외 196만5,334대 등 총 240만,18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한편 기아차는 내수판매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기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총 12개 차종을 대상으로 2%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아 세일 페스타는 1일 1만대 선착순 계약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차종별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된다. (대상차종 소진 시 자동 종료, 기본 조건 중복 적용 불가)

특히 기아차는 이번 기아 세일 페스타에서 지난 코리아 세일 페스타 때보다 대수를 2배로 늘려 총 1만대를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K3,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요 차종을 기준으로 할인율을 높이는 등 더 커진 혜택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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