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황교안(왼쪽) 국무총리와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무거운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황 총리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뒤 3주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황 총리는 이날 “위기상황일수록 중심을 잡고 책임 있는 자세로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해나가는 게 공직자의 도리”라며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국민들의 의구심을 신속히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