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최순실 씨와 최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를 대질신문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1일 오전 10시 최 씨와 그의 측근 고 씨를 동시에 소환했다. 이번 소환으로 고 씨는 세 번째 검찰 소환을 받은 셈이다. 고 씨의 출두는 최 씨 소환에 가려 노출되지 않았다.
검찰은 수사 초반부터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최 씨를 압박하기 위해 고 씨와의 대질신문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 문제가 불거진 후 두 사람의 관계가 멀어졌다는 측근들의 설명이 있어 최 씨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키맨’으로 고 씨를 이용하겠다는 계산이다./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