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CJ대한통운, 동남아 물류사업 확대 가속화

인도네시아서 축구장 4개 규모 대형 자가 물류센터 확보

인도네시아 거점 확충… 중국 이어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

CJ대한통운이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를 285억원에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미얀마와 말레이시아의 물류기업 지분을 인수한데 이어 인도네시아의 물류센터를 확충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이 물류센터는 기업물류 등을 위한 곳으로 부지면적 4만 2,414㎡(1만 3천평), 물류센터가 3만 273㎡(9천평)규모다. 물류센터 면적이 축구장 4개를 합한 것보다 큰 대형 물류센터로, 3방향 지게차를 활용한 렉(Rack)이 설치돼 다양한 화물의 취급이 가능하다. 물류센터가 있는 베카시 공단은 주요 소비처인 자카르타와 1시간 거리로 인접해 있으며, 공단 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 3천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어 물류 잠재 수요가 높다. 또 국제공항, 항만과 2시간 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물류센터의 입지로는 최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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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대형 자가 물류센터 확보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물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경쟁력 있는 자가 인프라를 통해 전략적인 영업 역시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물류거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탑 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M&A, 지분인수 등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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