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이오니아 '지카 진단키트' WHO 긴급사용 승인 받아

다중진단키트론 세계 최초

브라질 시작으로 수출 확대

국내 바이오벤처 바이오니아는 자사가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다중진단키트 ‘액큐파워ZIKV’가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말 지카·뎅기·치쿤구니아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다중분자진단키트 액큐파워ZIKV의 개발을 시작해 올해 4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WHO에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WHO의 승인 역시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취득했다. 바이오니아 측은 “특히 지카 및 뎅기열·치쿤구니아 바이러스 등 여러 병원체를 동시에 검출하는 다중진단키트를 승인받은 것은 세계 최초”라며 “하나의 병원체만 진단하는 해외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 제품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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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바이오니아는 파트너사인 젠바디를 통해 지카 진단키트 350만개를 브라질 국영제약회사 바이아파르마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바이오니아는 브라질 납품을 시작으로 진단키트 수출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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