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S계열 대성전기공업, 멕시코에 생산법인 설립

-전체 274억원 투자해 2018년부터 본격 가동

LS계열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대성전기공업이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대성전기공업은 2일 미국과 멕시코 등 미주 지역의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멕시코 북부 살티요에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멕시코 상업등기소에 법인 설립을 위한 등기를 마치고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고객의 부품 현지 생산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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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74억원이 투자될 멕시코 공장은 2018년부터 본격 가동하게 된다.

대성전기공업은 멕시코 법인과 공장 설립으로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GM과 크라이슬러, 닛산 등 북미 고객에 대한 현지 생산대응 체제를 갖춰 부품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성전기공업은 현재 미주 지역에 연간 67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중국법인에서 1,800억원, 인도법인에서 6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멕시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021년에는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 법인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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