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황교안 국무총리 사의’ 청와대 공식 보고되지 않았다…이임식 일정취소까지

‘황교안 국무총리 사의’ 청와대 공식 보고되지 않았다…이임식 일정취소까지‘황교안 국무총리 사의’ 청와대 공식 보고되지 않았다…이임식 일정취소까지




2일 청와대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사의가 청와대 공식 보고체계에는 전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김현숙 고용복지수석은 “정진철 인사수석에게 물어본 결과 ‘황 총리가 사의를 문서로 보내거나 구두로도 전달한 것은 청와대에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상황은 예결위 여야 의원들이 오전 질의에서 황 총리의 이임식이 번복되자 박근혜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한 뒤 논란이 되자 취소한 것이냐는 질문에 관한 확인이다.


황 총리가 후임 총리의 국회 인준이 통과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예결위 회의에서는 이날 오후 이임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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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시 황교안 국무총리는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기로 한 이임식 일정을 없앴다.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총리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총리로서 책임을 지고 이임을 하려고 했지만, 국정운영 공백이 한시라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임식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총리실은 이임식 일정을 발표했다가 불과 1시간 20분 만에 일정을 취소하면서 혼란을 초래했다는 논란을 가져왔다.

[사진=네이버 인물 정보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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