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채권시황] 국내외 정치 리스크 상승에 국채 강세장

2일 국내외 정치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자 국채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3.6bp(1bp=0.01%) 하락(채권 가격 상승)한 1.694%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3.1bp, 2.7bp 떨어진 1.784%, 1.807%에 장을 마쳤다. 초장기물인 50년물도 2.5bp 하락한 1.798%를 기록했다.


단기물 상황도 비슷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2.4bp 내렸고 1년물과 3년물도 각각 1.1bp, 1.5bp 금리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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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강세는 이날 있었던 국내외 정치 상황 불안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국내에선 국무총리 및 경제부총리가 새로 인선되며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여전히 정국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또 1일(현지시간)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힐러리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을 앞섰다는 조사가 발표되며 미 대선 판도도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 증폭 외에도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도 투자자들의 채권 저가 매수세 유입에 일조를 했다”고 전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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