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신호인 맥파와 뇌파를 측정해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 ‘옴니핏 마인드케어(왼쪽)’과 ‘옴니핏 링’./사진제공=옴니씨앤에스생체신호인 맥파와 뇌파를 측정해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이 나왔다.
2일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옴니씨앤에스는 정신 건강 관리용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옴니핏 마인드케어’와 ‘옴니핏 링’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옴니핏 마인드케어는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와 두뇌 정신 건강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옴니핏 헤드셋’을 통해 맥파와 뇌파를 측정, 스트레스 및 두뇌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옴니핏 링은 반지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로, 센서를 통해 수면·스트레스·호흡을 관리해준다. 자율신경 분석을 통해 수면 시간 및 효율을 측정하고, 스트레스·누적피로도·자율신경 건강·호흡 상태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측정 결과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전송돼 사용자가 체계적으로 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옴니씨앤에스 관계자는 “전용 앱을 통해 수면을 유도하거나 연구를 통해 개발된 명상음악, 올바른 호흡법을 제시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 시켜주는 등의 콘텐츠도 제공한다”며 “앞으로는 숲 속이나 바다처럼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심리치유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신적인 소모가 심한 직업군 종사자부터 학생, 주부에 이르기까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옴니핏은 간편한 방법으로 평소의 자율신경 및 정신적 상태를 체크해 맞춤 처방 및 훈련 프로그램으로 정신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옴니씨앤에스는 한국 모바일벤처기업 1세대인 ‘옴니텔’에서 20년 간 모바일 사업 및 개발을 주도해 온 전문인력이 모여 지난 2014년 3월 설립한 회사다.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및 건강증진센터 6개소를 비롯해 학교, 기업체 등 다양한 실증사업과 시민 대상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달부터는 지진 피해를 입고 있는 경주, 울산 지역의 건강증진센터에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주 1~2회 전문 심리상담가 파견 지원을 병행하는 등 지진 피해로 인한 정신 상담도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