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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 아침', 독특한 하우스 '평창동 고개집' 방송

사진 = SBS 제공사진 = SBS 제공


이번 주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 - 하.우.스’에서는 집 전체의 동선이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평창동 ‘고개집’을 소개한다.

평창동 주택가에는 경사지에 지어진 독특한 하우스가 있다. 경사지면을 이용해 4층 주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2층인 이 집은 고양이와 개, 사람이 함께 공존해서 생활할 수 있어 ‘고개집’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제가 대형견 두 친구와 살고 있잖아요. 집에 손님이 오거나, 격리가 필요한 경우엔 이 문을 닫아 둬요.”


집 안에 개집이 아닌 반려견을 위한 방을 만들었다는 건축주는 펫도어를 설치하여 반려견들이 마당에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집을 구성했다. 또한 3중으로 된 유리 덕에 겨울철에도 방한, 방풍에 대비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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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집은 1층과 2층이 소통할 수 있게 천장을 뚫어 원형 동선을 만들었는데, 덕분에 이집에서 가장 특이한 운동장 ‘트랙’ 같은 공간이 탄생했다고 한다. 또한 드레스룸과 욕실, 세탁실을 한 번에 연결시켜 동선을 최소화시켰다.

모던한 느낌과 한옥의 느낌을 동시에 살리고 싶었다는 건축주는 안방과 근린 생활 시설에 한지와 서까래를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고양이와 개, 사람이 평화롭게 사는 공간, 평창동 고개집은 목요일 SBS ‘좋은 아침’에서 방송된다.

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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