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최재경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언급해 이목이 집중됐다.
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이날 한겨례TV 시사탐사쇼 ‘김어준의 파파이스’ 119회 녹화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는 최재경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수사능력이 탁월하 검사였다. 아주 훌륭한 검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혈연, 학연, 또 검찰에서 맺어왔던 인간관계, 그런 인연들에서 과연 자유롭게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최재경 민정수석 아래서 검찰이 최순실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마음을 비우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 중 혼외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자리에서 내려온 바 있다.
[사진=TV조선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