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하면서 부하 직원들에게 물품 협찬을 받아오도록 하고 식사 접대를 요구하는가 하면 스크린 골프, 당구를 함께 하자며 매일 4~5시간씩 데리고 다녔다는 등의 의혹이다.
장 전 총경은 지난 6월 부산의 학교전담 경찰관(스쿨폴리스) 2명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했는데도 아무런 처벌 없이 사표가 수리됐고 경찰 지휘부는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장 전 총경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었다.
경찰청은 현 부장을 대상으로 내부 감찰에 착수해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 부장은 “감찰조사가 끝난 후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