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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나도 총리직 수락할 것 같다"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특집으로 진행된 3일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총리직을 조건부 수락할 수 있다고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

유 작가는 이날 전원책 변호사와 거국 중립내각에 대해 토론을 벌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엉망이 된 내각을 지휘하는 총리직 수락 여부에 대해 “총리를 하라고 하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김구라아 유 작가에게 ‘정치 안 하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놀라 묻자 ”대신 조건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모든 행정 각부의 임무를 총리에게 권한을 넘겨주겠다’는 대통령의 조건이 있으면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1년 4개월 희생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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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리고선 월요일에 퇴근하고 썰전을 녹화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현 시국에 대해 “당연히 대통령이 자진 하야해야 할 상황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하야를 안 할 것”이라며 하야가 없고 탄핵도 없다면, 결국 해법은 여야가 어우러진 거국 중립내각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JTBC ‘썰전’]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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