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홍콩증시에서 차이나포리스트리홀딩스와 차이나메탈리사이클링의 IPO 주간사를 맡았던 UBS와 스탠다드차타드(SC)다. 이들 금융사는 지난 2009년 중국 목재회사인 차이나포리스트리의 IPO를 공동 주관했으며 UBS는 같은 해 중국의 고철재생 업체인 차이나메탈리사이클링의 상장 업무도 주관했다. 당시 총 4억달러 이상의 자금조달에 성공한 이들 중국 기업은 이후 회계부정 사실이 적발되면서 이미 상장 폐지됐거나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WSJ는 홍콩 은행권과 법조계에서 UBS와 SC를 시작으로 당국이 IPO 관련 조사를 다른 금융기관들로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홍콩은 올 들어 총 212억달러 규모의 IPO를 유치한 세계 최대 IPO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