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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영웅 파키아오, 국회의원 돼도 강펀치는 여전

7개월 만 복귀, 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38)가 복귀전에서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챔피언 국회의원’이라는 새 타이틀을 얻었다.


파키아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 12라운드 경기에서 제시 바르가스(미국)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자신보다 열한 살이나 어리고 리치(공격 거리)도 10㎝ 긴 바르가스였지만 파키아오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체력에 대한 걱정을 비웃었다. 지난해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세기의 대결’ 때 뺏겼던 타이틀도 되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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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아오는 지난 4월 티모시 브래들리에 승리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5월에는 필리핀 상원의원에도 선출됐지만 “링이 그립다”며 8월에 복귀를 선언했다. 7개월 만의 실전임에도 파키아오는 2라운드부터 다운을 뺏어내는 등 시종 빠른 발놀림과 효과적인 펀치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로 파키아오의 전적은 59승(38KO)2무6패가 됐다. 바르가스는 27승(10KO)2패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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