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체험장은 일종의 교육시설로, 대형 교통사고는 초기 5분인 ‘골든타임’을 놓치면 엄청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교육을 통해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로부터 29억원을 지원 받아, 기존 어린이안전교육관(지하1층∼지상2층)을 수직으로 2개 증축해 만든다. 내부는 영상관, 항공·선박·철도 체험관 등 4개관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항공 체험관에서는 화재나 충돌에 대비한 대피요령과 비상탈출을 체험하고, 선박 체험관에서는 침몰에 대비한 대응방법을 배우면서 구명정으로 승선도 해 본다.
교통종합안전체험장은 이달 착공해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유익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현실감 있는 콘텐츠로 준비 중”이라며 “대형교통사고에 대비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능력을 익히는 명품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