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美 FBI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종결… 원·달러, 3원40전 내린 1,140원에 개장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재수사를 마무리하는 등 달러화 약세 요인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개장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원40전 내린 1,14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밤사이 연방수사국(FBI)은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새로운 혐의가 나오지 않아 재수사를 마무리한 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6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7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결과다. 실업률은 0.1% 낮아진 4.9%였고, 민간부문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10센트(0.4%) 상승한 25.92달러였다.


불확실성이 다소 낮아지고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원·달러 환율을 소폭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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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에서는 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9시 6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3원84전으로 전 거래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13원73전 내렸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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