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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5억2,000만원 받는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와 2021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가 세계 최고액 연봉 선수 자리를 되찾았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재계약 사실을 알렸다. 기존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였으나 이번 5년 계약으로 호날두는 2021년 6월30일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3년간 더 뛰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의 주급이 약 36만5,000파운드(약 5억2,0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말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한 가레스 베일의 주급 약 35만파운드(약 5억원)를 뛰어넘는 것으로 호날두는 다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호날두의 현재 주급은 28만8,000파운드(약 4억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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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359경기에 출전해 371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고 수차례 말해왔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계약 갱신을 위해 몇 주 전부터 협상을 진행해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루카스 바스케스, 가레스 베일 등 주전 선수들과 재계약했다. 또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페페, 2018년 6월까지 계약인 이스코와의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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